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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ochrome사진/크로아티아에 갔었다.

15년 9월 7일 크로아티아로 향했다.

by 뚝밑아이 2020. 8. 31.

9월 7일 크로아티아로 향했다.

먼저 오스트리아의 그라츠로 갔다.

97일 인천공항을 출발한 대한항공은 11시간 10분을 날아 오스트리아의 비엔나에 도착했다.

쉬지 않고, 대형버스로 2시간 30분을 더 달려 제2의 도시 그라츠에 도착하여 여장을 풀었다.

라마다 그라츠 호텔(HOTEL RAMADA GRAZ) 의 계단이다.

4층이 최고층이었는데, 아침식사 후 바쁜 집사람을 호텔 쇼핑룸에 세우고 촬영했다,

 

 

 

무어인젤이다. 무어강변에 설치한 비토아콘지의 인공섬이다.

옛날 모 서울시장이 이것을 보고, 한강에 새빛둥둥섬을 만들었단다

무어인젤은 강수량에 따라 높낮이가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설계된 길이 47m, 넓이 20m 정도의 시설물로,
그라츠 출신의 미술 전문기획자 로버트 푸켄호퍼(Robert Fukenhofer)와,
뉴욕의 예술가 비토 아콘치 (Vito Acconci)가 기획력을 발휘해 구시가와 신시가를 잇는,
그리고 남녀노소, 주민과 관광객이 만나는 장소를 만든 것이다.
[출처] 디자인으로 새로운 미래를 만든 도시, 그라츠 디자인 기행|작성자 동성

 

 

 

무어인젤 위로 슐로스베르그(Schloss berg 작은 요새)가 보이는 풍경이다.

중앙에 숲속으로 시계탑도 보이지만, 우린 올라가지 않았다.

 

 

 

매우 이색적인 명소  슈타트화르키르헤(Stadtpfarrkiriche) 성당이다.

하얀색 외벽으로 우리는 이곳을 찾지 않았지만, 찾는 사람들은 스테인드글라스에 매력을 느낀다고 한다.  

 

 

 

그라츠의 상징이 되었다는 특이한 모양의 트하우스(현대미술관)이다.

주변에 나무가 너무 많아 관광이 수월치 않았지만, 시에서 여론 수렴 결과 환경보호가 우선이라는 결론을 얻어, 불편을 감수하기로 했단다.

내부는 보지 않았지만 하늘을 향한 창이 특이하였다.

15개 모두 같은 방향인데, 하나만 90도 다른 방향, 슐로스베르그(Schloss berg 작은 요새)를 향하고 있단.

 

 

 

슈타트화르키르테요새의 시계탑과 함께 그라츠의 렌드마크 역할을 하고 있는 프란치스코교회.

 

 

 

대성당이라고도 불리는 돔성당의 뒷부분이다.

 

 

 

그라츠시청사의 정면이다.

 

 

 

강아지 한마리가 얌전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엄마가 시청에 일보러가셨나?

 

 

 

 

 

 

 

 

 

 

 

그라츠의 글로켄슈필(Golckenspiel)이다.

정해진 시간에 창문에서 두 사람이 나와 춤을 추며 음악이 흐른다는데, 우린 그리 한가하지 못했다.

 

 

 

 

 

 

 

돔성당 앞에 있는 모설리움(Mausoleum)이란다. 페르디난도 2세와 부인등의 왕족 무덤이란다.

 

 

 

아름다운 문이 있기에…….

 

 

 

그라츠 돔성당에 남아있는 부조로 예수가 천사를 만나는 장면인 듯하다.

 

 

 

그라츠의 돔성당을 떠나면서 성당의 全景이다

 

 

 

화해의 계단(Doppel wendel treppe)이란다. 서로 다른 방향으로 출발하지만  한 층을 오를 때마다 만난다.

만날 때마다. 뽀뽀를 해야 한단다

 

 

 

하지만 사진을 찍으려고 올라가지 않았다. 뽀뽀도 할 기회도 없었다.

조금 전에 아래에서 만났다가, 올라가면서 헤어지는 곳이다.

https://www.google.com/maps/@47.0677557,15.433822,15z/data=!3m1!1e3

 

 

8일 오후 슬로베니아 블레드로 갔다.

8일 오후 그라츠에서 3시간 이동하여 호반휴양지인 블레드로 갔다.

블레드는 슬로베니아의 북서쪽에 있는 조그마한 도시인데,  Bled호수가 있었다. 호수 주변이 아름다웠다.

 

아마 오스트리아의 전원풍경일게다. 그라츠를 출발한지 약 한시간 후의 차창 밖 풍경이다.

 

 

 

약 두시간 쯤  후이니까 슬로베니아의 하늘일 확률이 높다.

 

 

 

드디어 블레드 호수에 왔다. 두 여인이 호수가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가방은 옆에 놓아두고……

 

 

 

머라는 여인의 모습인데 옷차림은 남자의 모습이다. 역시 호수가에서…….

 

 

 

절벽 위의 성이 블레드성이다. 오른쪽 아래 성당이 우린 가보지 않았지만 마르틴 성당이다.

 

 

 

 

 

 

 

호수 가운데 조그마한 섬이 있다블레드섬이다. 20인승 플래트나 보트를 타고 뱃사공이 홀로 노를 저어서 섬에 입장한다

집사람의 기지로 제일 앞자리에 앉았다.집사람의 기지로 제일 앞자리에 앉았다.

 

 

 

섬이 가까와 올수록 성당의 종루가 높아졌다.

 

 

 

보트에서 내려서 층층대를 올라갔다. 여기는 신랑이 신부를 업고 올라가야 한단다.

나를 위시한 남자들 모두 그리하는 사람은 없었다. 홀로 오르기도 힘든데…….

 

 

 

종루 밑에 오니 더 높아 보인다. 먼저 성당으로 들어가 소원을 이루어준다는 종을 세번 울렸다.

하지만 정작 성당 안에선 종소리가 까마득히 멀리 들렸다.

그리고, 종루로 올라갔다.

 

종루에 오르는 티켓이 있었다. 계단으로 꼭대기까지 올라갔다. 거기에는 정작 종이 없었다. 시계추가 흔들거리고 있었다.

 

 

 

뒤로 내려와서 블래드성을 보았다. 어느 여인이 홀로 노를 저으며써핑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차로 블래드성으로 올라갔다.

 

 

 

슬로베니아 국기가 펄럭이고 있었다. 그곳의 전망도 좋아 호수가 내려다보이고 있었다.

 

 

 

슬로베니아 국기아래 전망 좋은 곳에서 조금 전에 보트를 타고 갔던 블래드섬을 내려다보았다. 아주 조그마한 귀여운 섬이다.

 

 

 

어찌 저기에 성당을 조성할 생각을 했을까? 후세까지 생각을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블래드 성 내부의 모습이다. 여러가지 전시장과 인쇄소 등이 있었다. 그야말로 박물관이었다.

 

 

 

성당같이 조성된 공간도 있었는데, 천정까지 파노라마로 이어서 촬영해 보았다

 

 

관람중 방송이 나오는데, 17시부터 마당에서 공연이 있다고 나가라는 .연락을 받았다.

 

무언극이었다, 무대도 없이 마당에서 금줄을 쳐놓고 하고 있다

 

 

 

내용은 알 수 없지만, 두 젊은이의 사랑, 이웃성주의 초대, 인사, 갈등, 화해와 무도회 등으로 이루어졌다

 

 

 

공연이 끝나고 퇴장하고 있다. 우리도 그 길로 내려왔다.

 

 

 

나오면서 공연에 대한 안내판을 보았다. 보았자 알 수 없는 반까막눈이지만…….

집에와서 인터넷을 찾아보고 추측컨대,

2015년 여름이란 공연주제로,623일부터 910일까지 화요일과 목요일 17:00에 공연되는데,

화요일은 화서{花婿(우리말로 번역하면 신랑)}, 목요일엔 이 공연된다.

우리나라관광객이 많이 늘었다는데, 한국어가 없어 섭섭했다.

그건 그렇고, 우리가 "신랑" 금년 공연의 마지막회를 보고 온 행운을 잡았다

 

https://www.google.com/maps/@46.3622871,14.0980819,15z/data=!3m1!1e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