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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ochrome사진/중남미를 가다.6

또 다른 시각으로....... 지금까지는 그냥 지나쳤다. 그런데 어느새 넉달이 지난 어제야 집사람의 사진을 뒤적거리다, 또다른 시각을 발견하였다. 집사람의 카메라는 CANON DIGITAL IXUS65이다 호랑나비가 아름다운 귀걸이를 찾아 간 건지, 아니면 아름다운 여인을 찾아간건지 소재와 구도, 모두 맘에 든다. (이하 모두 자동 F4.5 S1/400) 나는 여러 컷을 찍어 파노라마 사진을 만들려고 애를 썼는데 한 컷으로도 훌륭했다. 근경과 무지개도 선명하게 잘 잡았다. (F5.6, S1/400) 진사(남편)를 실루엣으로 오른쪽 아래에 두고, 폭포를 잘 잡았다. (F2.8, S1/1500) 자동카메라가 잡아준 것이지만 F5.6, S1/400이 오히려 폭포수를 살려주었다. 두 컷을 이었다. 역시 훌륭하다. 난 나무다리가 인공물이라고,.. 2020. 8. 6.
제16일 미항 리우데자네이루를 갔다. 5월 4일 미항 리우를 갔다. 해변 구경부터 하였는데, 그날은 대서양의 파도가 센 편이었다. 파도가 밀려오고 있다. 한 무리의 여인들이 파도가 밀려오는 해변을 거닐고 있다. 이 산은 팡지아슈가루(Pao de Acucar)라 한다. 해변에서 럭비공의 2/3이 불쑥 튀어나온듯한 모양의 이 산의 높이는 해발 390m로 코르코바도 언덕에 비하면 낮지만, 바닷가로 돌출되어 있기 때문에 바다위에서 도시를 내려다보는 것 같은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다음날 예수상이 있는 코르코바도 언덕에 올라갔다. 보기엔 매우 가파른 산인데 두칸짜리 스위스식 열차가 올라간다고 한다. 열차시간이 맞지 않아 버스 밴을 타고 가기로 했다. 밴을 타면 전망대를 들를수 있다고 했다. 전망대에서 본 예수상이다. 아직도 많이 올라가야겠다. 드디.. 2020. 8. 5.
제13일 이과수 폭포를 보았다. 제 12(4월 29)일 부에노스아이레스에 갔다. 산티아고를 이륙하여 안데스 산맥을 넘어가면서 찍은 것이다. 아침나절이라 잘 보였다. 도착하자마자 현지가이드는 레꼴레타 대리석묘로 데리고 갔다. 조각품들의 모습이 모두 천사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묘지같은 분위기는 들지 않았는데 실제 관을 보고는 섬뜩한 마음도 들었다.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다 모였다. 남미의 장례 풍습은 특이하였다. 듦직한 현지 가이드는 항상 멘트가 준비된듯 한 어조로 이야기 했다. 얼핏 들으면 재치도 있어 보인다. 그런데 듣는 사람에따라 녹음된 방송을 듣는 느낌이 든다. 그 다음으로 우리를 탱고의 발상지(보카 주니어스)라는 곳으로 데리고 갔다. 탱고는 본토 발음으로 땅고라고 한단다. 땅고의 발상지는 여늬 모습과 많이 달랐다. 마을의 색채도 .. 2020. 8. 5.
제11일 신비의 나스카라인을 보았다. 푸노로 가는길의 락치잉카 유적지 부근에 노점상들이 많이 있었다. 그곳에 삽자가 상과 조그만 성당이 있었다. 락치잉카유적지다. 신전이 있고, 식량을 저장해 두는 곳으로, 돌로 만든 저장고가 50여개가 있는 곳이다. 주변에 양을 모는 아낙네가 보였다. 평온한 느낌이 들었다. 전형적인 페루의 여인상이다. 라라야 유황온천이다. 너무너무 뜨겁다. 발을 1초이상 담글 수가 없다. 푸노 도착 직전에 고개 정상에 차를 세웠는데 산들의 모습이 매우 좋았다. 그 광장엔 노점상들이 진을 치고 있었다. 제9일 티티카카호수를 갔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호수의 갈대로 만든 우로스 섬에 가기 위해 나섰다. 호텔 주변의 호숫가에 페루의 여인이 어딜 가려고 나서서 배를 기다리고 있다. 호수에 도착하니 입구의 초소에서 방문할 섬을 배정.. 2020. 8. 4.
제 6일 꿈에도 그리던 마추피추에 갔다. 제 5일 페루에 도착하였다. 아침 일찍 공항으로 이동하여 꾸스꼬로 향했다. 1:20정도 날아 10:20에 꾸스꼬에 도착하였다. 먼저 아르마스 광장에 가서 대성당을 관람하였다. 축조기술이 대단했다. 식당의 벽에 걸린 장식이 아름답다. 점심 후 코리칸차 태양신전에 갔다. 코리칸차 태양신전 자리에 스페인 침략자들에 의해 세워진 산토도밍고 교회 회랑도 볼만했다. 삭사이와만이라는 견고한 요새를 갔다. 고도가 높아 서 있기만 해도 숨이 차다. 그래도 살금살금...... . 탐보마차이라는 곳에 갔다. 숨이 차서 힘들었지만 여기까지 와서 포기할 수는 없었다. 성스러운 샘이라고 불리며, 우기나 건기에 상관없이 같은 양의 물이 솟아나는데 물이 어디서부터 흘러오는지 모르고 있다. 언덕을 조금 더 오르니까 꾸스꼬 시내가 한눈.. 2020. 8. 4.
2013년 4월에 중남미를 갔다. 기나긴 4월 19일 멕시코시티에 도착했다. 인천에서 20:20에 출발하여 11시간을 날아 LA에 도착하고, 두어시간 쉬었다 환승하여 다시 3시간30분을 더 날아가서 멕시코시티에 도착했다. 합하여 14 5시간을 날아간 것이다. 그런데도 같은 날 23:34이었다. 날짜변경선을 넘어가면서 시간을 벌었기때문이다. 이튿날 아침 테오티와칸으로 이동하여 태양의 피라미드를 관람했다. 태양의 피라미드는 4층으로 이루어졌으며, 높이 63m란다. 한변의 길이가 225m인 정사각형 위에 세워졌다. 이집트의 피라미드가 거대한 무덤이라면, 멕시코의 그것은 신전이었다. 달의 피라미드이다. 규모가 태양의 그것과는 조금 작다. 그리고 끝까지 오르게 되어 있지 않고, 한층만 오르게 되어있다. 대통령궁의 중앙 광장이다. 한쪽 모서리에서 .. 2020. 8.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