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도착하여 가족들은 짐을 정리하고 여인들은 저녁을 준비하고 있는데,
나는 가족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시간약속도 하고, 밖으로 나갔다.
해가 질 무렵이었기 때문이다.
지는 해를 보면서 그 방향으로 가보았다. 그럼에도 너무 늦었다. 나지막한 돌담이 있고, 그 밖은 차가 다니는 도로였다.
돌담을 조심스럽게 넘고, 차도를 가로질러 바닷가로 나아갔다.
해는 벌써 지고 노을만이 남았다. (F16, S 1/50, 0EV, ISO100, 58mm, 21.07:05)
ND필터를 끼고 촬영해 보았다. (ND1000, F11, S 20, 0EV, ISO100, 58mm, 21.07:10)
ND필터를 끼우니 30초가 나왔다. (ND1000, F11, S 30, +3EV, ISO100, 24mm, 21.07:19)
저녁 준비가 다 되었다는 전화가 왔다. 7시 25분이었다. (F8, S 0.6, 0EV, ISO100, 50mm, 21.07:26)
이튿날도 05:30에 알람을 맞추어 놓았다가 나왔다.
섬의 일주코스를 잡고 이슬밭을 헤치고 나왔다. 오늘도 날씨는 도와주지 않았다. (F8, S 4.0, 0EV, ISO100, 24mm, 22.05:50)
(F22, S 15, 0EV, ISO32, 40mm, 22.05:58)
파도가 세게 치고 있어서 잡아 보았다. (F8, S 1/25, 0EV, ISO400, 27mm, 22.06:13)
성산일출봉을 넣고 잡아 보았다. 더이상 올라갈 필요가 없어서 발길을 돌렸다.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어서 급한 생각이 들었다.
(F8, S 1/30, 0EV, ISO400, 58mm, 22.06:25)
선돌처럼 보이는 바위가 뾰족하게 보이는 곳이 바람의 언덕 쪽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조리개를 최대한으로 조이고 ISO를 낮추니 타임이 5초가 나왔다.. (F22, S 5.0, 0EV, ISO32, 70mm, 22.06:57)
넷쨋날도 일찍 일어났다. 둘쨋날에 부족한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었다.
둘째날보다 늦게 나왔다. (F22, S 1/15, 0EV, ISO64, 45mm, 24.07:22)
(ND1000, F16, S 6.0, +4EV, ISO100, 45mm, 24.07:35)
섭지코지 주차장으로 가는 길이다. (F16, S 1/50, 0EV, ISO100, 24mm, 24.07:42)
다시 뒤를 돌아본다. 아쉬움이 남았나보다. (ND1000, F11, S 4.0, +4EV, ISO100, 35mm, 24.07:46)
마지막으로 잡아본다. (F16, S 1/250, 0EV, ISO100, 35mm, 24.07:53)
아고라에서 수영을 마치고 건물 구조를 잡아 보았다. (F11, S 1/80, 0EV, ISO100, 24mm, 24.09:56)
자족들이 잠을 잘 시각에 홀로 나와, 섭지코지를 더듬었지만 날수로는 사흘이고 시각으로는 세시간 정도 된다.
기족들이 사진을 보고 데리고 다니지 혼자 다녔느냐고 원망한다.
그런데 섭지코지에 숙소만 정하고 정작 다른 곳으로 관광을 했다. 아쿠아플라넷은 다녀왔지만, 좀 그래도 섭지코지 관광은 소홀이 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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