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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ochrome사진/아프리카

‘6. Cape Town으로’

by 뚝밑아이 2020. 9. 20.

먼저 '아프리카-5. 수도 프레토리아를…'

프레토리아츠와로도 불리며, 남아프리카연방의 행정수도란다.
요하네스버그에서 그리 멀지(80km정도) 않은 곳에 있다.
그곳으로 가기 위해 요하네스버그로 옮겨왔다..
이제 수속을 밟고 기다리고 비행기를 타고 내리는 일이 일상처럼 되어버렸다.
요하네스버그에 도착하여 프레토리아로 갔다. 이 일대는 해발 1500m 이상 되는 곳인데 산이 거의 없다. 바다로부터 아주 멀리 떨어진 고원지대이다.
프레토리아(츠와니) 교외에 전쟁기념관이 세워져 있었다. 멀리서도 보였는데, 외관은 그리 화려하지 않다.
그런데 50년 동안 기획과 설계를 하고, 10년동안 공사를 했단다. 예사건물이 아닌 듯 하다.
그런데 전쟁기념관은 백인들그들의 입장에서 흑인들과 투쟁하면서, 국가를 세운 이야기여서, 관람자는 주로 백인들과 관광객이란다.
그리고 요즈음은 전쟁기념관 존립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지만, 아픈 역사도 역사인 만큼 아직 유지하고 있다.
나는 그들의 논쟁에서 한걸음 물러나 건축물의 조형에 관심이 더 많다..

 

어전쟁기념관 건물의 전면이다

여기서 보어란 아프리카에 먼저 정착한 네델란드계 부족의 이름이다.

나중에 영국과 보어족 사이에 전쟁이 일어났는데, 영국이 점령하였던 전쟁이다.

 

 

건물은 꽤 높지만 1층이다. 1층의 전면에서 3면을 잡았다. 여긴 5컷을 이었다.

 

 

여긴 어안렌즈로 잡아 보았다.

 

 

같은 렌즈로 가운데 구멍을 통해 지하층 중앙의 묘소를 잡았다.

 

 

바닥에서 천정까지 가로사진을 찍어 이었다.

 

 

 

지하층으로 내려왔다. 누구의 묘소인지는 알수 없지만, 천정과 같이 넣어 찍었다.

여기는 언제나 자연광으로 조명을 한단다. 하얀 원이 자연광인 것이다.

cenotaph[기념비]
cenotaph이란 말은 원래 텅빈 무덤을 뜻하나 대부분 전쟁때 숨진 전몰자 무덤을 말한다. 사람의 시신이 있는 것은 그냥 grave[무덤]이라하며 서양에서는 주로 그 안에 석관[ sarcophagus]을 안치한다 .
1938년 이 mausoleum [영묘 靈廟]을 건축하며 이런 cenotaph을 짓자는 논의가 있었으나 적절치 못하다 하여 관형태를 띈 제단[祭壇]을 만들자고 논의가 되었다.
이는 보어인들[Voortrekkers]의 대표격인 Piet Retief와 그를 따른 보어인들의 자유와 이상을 위한 희생의 상징 제단이기도 하다.
[출처] 프레토리아,보어전쟁기념관,보어전쟁의 전모,cenotaph[기념비]|작성자 dolphi

 

 

내부 계단을 통해 위로 올라갔다.

외부로 통하는 문도 있었는데 그리 나가서 장식이 괜찮아 아내를 세우고 한컷 잡았다.

 

 

다시 내부로 들어와서 내려다 보았다. 가운데 문이 우리가 들어온 문이다.

 

 

커다란 구멍을 통해 어안으로 내려다 보았다.

 

 

다시 내려와서 창을 통해 어두워지는 창을 잡아 보았다.

 

 

밖으로 나왔다.

넓은 마당을 살펴보다가 조형물이 돌아가고 있는 걸 발견하였다.

조형물은 돌아가는 각도에 따라 다른 느낌을 주었다. 그 느낌을 다 담을 수 없고 한컷만 보인다.

그리고 그 아래는 "QUO VADIS?"(어디로 가시나이까?)라고 쓰여 있었다.

누구를 두고 하는 말일까? 혹시 성경에서…?

 

 

벌써 해가 지고, 구름은 아름답게 수놓고 있었다.

 

 

그때서야 늦은 시각에 대통령궁으로 갔다.

대통령 집무실 유니온 빌딩을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여러 컷 찍어 이었다.

 

 

그 뒤부턴 너무 어두워 정상적인 사진 촬영이 불가능 했다.

그 뒤로도 어두운 가운데 일정은 계속 되었지만, 사진은 만델라 동상 한 장만 올릴 수 없음을 아쉽게 생각한다.

https://www.google.com/maps/@-25.9277385,27.9793188,98594m/data=!3m1!1e3

 

 

 

아프리카를 가다.-‘6. Cape Town으로’

요하네스버그Holiday Inn Sandton Hotel에서 여장을 풀었는데, 지표가 1,610m이란다. 그런데 평지이다. 요하네스 시내 전체가 지표가 높은 것이다.

호텔은 세계적인 조직으로 알고 있는데, 프론트는 그럴 듯 했지만 객실은 비좁고 시설이 좋지 않았다.

아침 06:30경에 출발한단다. 남는 시간에 호텔을 잡아 보았다.

 

 

서둘러 요하네스버그 공항으로 갔지만 너무 일찍 가서 많이 기다려야 했다.

국내선 5번 게이트라 하였는데, 1층 게이트에서 버스를 타고 비행기까지 한참을 갔다.

 

케이프타운(CAPE TOWN)까지 2:10이 걸렸다. 한 나라 안에서도 시간이 꽤 걸렸다.

 

 

그곳에 유명한, 세계 7대 자연경관이라고 하는 정상이 평평하여 붙여진 이름 테이블마운틴으로 달렸다.

차 안에서 테이블마운틴이 보일 때마다 촬영을 하였다. 정말 희한한 지형이었다.

 

 

평평한 윗부분의 오른쪽 맨 끝의 돌출부위가 케이블카 정류장이다.

 

 

그리고 바닥이 1분에 한바퀴쯤 회전하는 케이블카를 타고, 1080m의 봉우리  정류장으로 올라갔다.

 

 

정상구경은 코스에 따라 20분부터 몇 시간 걸리는 코스도 있지만, 4시까지 1시간만 돌아보기로 약속하고 헤어졌다.

그리고 북쪽부터 시작하여 가장자리로 시계방향으로 돌면서 산 아래의 풍경을 촬영했다.

케이프타운 시내 중심부가 한눈에 들어온다.

 

 

중간쯤부터 산의 이곳저곳을 촬영하였다.

 

 

산의 정상에 물이 고여 있는 곳도 여러 곳 있었다.

 

 

 

 

 

 

 

 

 

 

 

 

 

 

 

 

 

이쪽 아래도 케이프타운의 캠스베이 지역이다.

 

 

케이프타운의 캠스베이 지역을 내려다보고 있다.

 

 

테이블마운틴의 모형이다. 우리가 1시간 동안 돌아본 것은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았다.

소년은 아까부터 테이블마운틴 모형에 관심을 가지고, 이쪽 저쪽에서 살펴보고 있었다.

지금은 북쪽에서 케이블카 정류장 부분을 응시하고 있다.

 

 

조그맣지만 한바퀴를 다 돌랐다.

 

 

이제 내려오는 길이다. 사자가 엎드린 모양이라는 산이다.

사진의 중심부 꼬리부분에 지난번에 치른 월드컵 경기장(GreenPoint)이 보인다.

 

 

마당의 소나무 그림자를 보고 이탈리아의 소나무가 생각이 났다.

 

 

캠스베이 지역의 바닷가를 들렀다.

바닷가의 풍경과 ... 물속의 여러 돌출부위는 새나 펭귄인줄 알았는데 다시마란다. 여긴 다시마를 식용으로 하지 않기 때문에 처치곤란이란다. 수십년씩 자라서......

 

 

테이블마운틴의 서쪽 사면이 12사도 봉우리 모양으로 보여 촬영하였다.

 

 

사자가 엎드린 모양의 산도...

 

 

벤치에 앉아 쉬고 싶은 생각이 들어 한컷 잡았다. 그럴 여유가 있었으면.......

 

 

월드컵 경기장(GreenPoint)옆을 지나

 

 

워터프론트로 와서 자유 시간을 가졌다.

자유 시간에 주변의 풍경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몇 분 차이로 사진이 어두워지는 것을 느꼈다.

주로 워터프론트 주변의 모습이다.

 

 

 

 

 

VICTORIA WHARE라고 건물 앞에 쓰여 있고,

WHARE(뉴질랜드 마오리(Maori) 인의) 오두막집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단다.

같은 남반부 지역이라 동식물과 문화가 호주와 많이 닮았다.

 

 

멀리 반영을 잡아 보았다. 18:21이다.

 

 

18:31이다. 아까부터 정박해 있는 요트이다.

 

 

5~6명의 거리 악단이 연주를 하고 있다. 관람자도 별로 없고 모두 자기 일에 바쁘다.

구경꾼이 두어 명 생겼다. 그런데 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