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뉘엿뉘엿 지어 가는데 헬기를 타기 위하여 헬기장으로 갔다.
최대 인원이 5명이라며 5:4:4로 조를 편성하고, 마지막 조에 편성되었다.
그런데 중간에 소형헬기로 3인조가 필요하대서 그걸 탈까 망설이는 중에, 앞의 조에서 재빠르게 선택하여, 한명이 우리 조로 편성하고, 앞의 조를 3인조로 만들었다.
그리고 나서 3인용 헬기가 오는 걸 보니 사면이 둥그런 유리로 개방이 되어 촬영 및 관광이 용이하였다.
나중에 우리 헬기는 관광용이 아니고 인명구조용처럼 생겼다. 밖을 내다보기가 불편하였다.
주변의 배려로 가장 앞자리 운전석 옆에 탔지만 창살이 많아서 사진 찍기가 불편하였다.
안전벨트로 묶여서 일어설 수도 없었다. 미국에서 나이애가라 폭포를 헬기투어하던 생각이 났다.
미국이 선진된 국가이니 어쩔 수 없었다.
대기실 앞에 용설란인 듯한 식물이 있었는데 가운데 꽃대가 매우 크게 자랐다
우리 차례가 되어, 폭포로 향해 가면서 아무래도 시야가 확보될 것 같지 않아 미리부터 잡아본 장면이다.
미리 잡은 장면중 가장 나은 편이다.
그리고 다음부턴 불편함을 무릅쓰고 잡은 장면들이다.
프리즘파인더로 볼 수 없으면 라이브뷰(LCD)파인더로 전환하여 찍었다.
평소엔 잘 사용하지 않는 촬영법이다.
다리의 오른쪽은 잠비아이다.
여기는 세로로 잡아보았다.
여기도 다리의 오른쪽은 잠비아이다.
다시 호텔로 돌아왔다. 옆을 전시장소 처럼 만들어 놓은 곳이 있었다. 아래 조그맣게 보이는 문 안으로 들어가면,
이 장면이 보인다. 짐바브웨 민속을 전시한 곳인듯 하다.
아프리카를 가다.-‘4. 잠비아쪽 폭포를…’
빅토리아 폭포관광을 세 번째로 한단다.
오늘은 잠비아 쪽에서 보기로 되어 있다. 기대를 많이 했다가 실망했던 터라 큰 기대는 하지 않기로 했다.
가는 길에 또 다른 바오밥나무를 구경하기 위해 차를 세웠다. 주변의 분위기를 잡아 보려고 세 컷을 이었다.
어디서 나왔는지 순간적으로 젊은이들이 물건을 늘어놓고 손님을 기다렸다.
잠비아쪽 폭포는 상류지역부터 보자 했는데, 따라가면서 눈에 보이는 걸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잡아 보았다.
폭포라기보다 물보라를 담았다
폭포 옆에 쌍무지개가 떴다.
현지가이드를 따라 상류 쪽으로 거슬러 올라갔다.
좁은 나무들 사이로 거대한 물줄기가 흐른다. 저 물줄기가 2~3초 후에 108m의 낭떠러지로 떨어질 것이다.
좀더 트인 곳으로 나가니, 물줄기가 아니라 거대한 강이 보였다. 떨어지는 그 끝에는 쌍무지개가 떠 있었다.
상류에서 다시 내려오자 중간에 리빙스턴 동상이 있었다.
보통 빅토리아 폭포를 처음 발견한 사람이라고 하지만, 그 이론은 원주민들을 인간으로 보지 않는 우를 범할 수 있어, 다시 정식으로 말하면, 문명인으로서는 처음 이 광경을 보고 감탄하여, 당시 유럽에 널리 알린 사람이다.
거대한 폭포가 보였다. 거대한 덤풀이 또다른 나무처럼 늘어져 있다.
잠비아와 짐바브웨의 국경을 이루는 다리이다. 호텔에서 여기 올 때에도 건넜을 것이다.
여기도 무지개가 떠 있다. 하기야 온통 물보라 속이니, 어디서나 해를 등지면, 무지개가 보인다
물보라가 야속하기까지 했다.
우리 모두 폭포속으로 더 들어가기 위해
좁은 다리를 건너 물보라 속으로 건너고 있다.
눈으로만 보시란다. 하지만 그리 할 수 없다. 카메라를 닦아가면서….
잠비아쪽 폭포의 끝에서 다리와 함께 쌍무지개를…..
카메라를 돌보지 않고 한걸음 다가서서 잡았다. 이때가 10:30이었다.
서둘러 찍고 요하네스버그로 가게 되어 있다.
연신 렌즈를 닦아가며 한컷씩 담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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