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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ITAL 사진/2014

5월 24일 대한다원과 천봉산 대원사에 갔다.

by 뚝밑아이 2014. 5. 26.

새벽에 늦잠을 잤다.

그런데 안개가 자욱 했다.  조심조심 다원으로 향했다.

대한다원에 도착하니 아쉽게도 안개가 걷히고 있었다. 부지런히 전망대에 올라갔지만...... .

 

 

 

안개는 포기하고, 곡선을 잡아보기 위해 세로사진 10컷을 찍어 이었다.

 

 

 

율포항으로 가기 전에 전망대에서 쉬었다. 전망이 좋은 곳은 음식점이 선점하여 자유로이 드나들 수없게 만들어 놓았다. 아쉽지만......

 

 

 

식사후 천봉산 대원사에 갔다. 입구 주차장에서부터 네팔의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대원사는 태아령을 모신 사찰이란다.

태아령이란 태아의 영혼으로,  부모의 연은 맺어졌지만, 이 세상의 햇빛을 보지 못한 어린 영혼들을 말한다,

빨간 모자(어머니를 상징)를 쓴 동자승(태아령)은 어머니로부터 버림받은 낙태아의 영혼이 지장보살을 어머니로하여, 업을 풀고,

새로운 환생을 준비하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한다

 

 

 

담장 밑을  동자승이 한줄로 앉아있는데, 하나같이 붉은 모자를 쓴 태아령이다.  알고 보면, 가슴이 찡하다.  

 

 

 

홀로 앉아있는 동자승 태아령은 돌멩이를 한아름 안고 있었다.  지나는 중생들의 돌멩이 시주를 고맙게 받은 표정이다.

그런 줄 미리 알았으면, 나도 그냥 오진 않았을 터인데...... .

 

 

 

연지문이다. 그 안으로 연꽃무늬 징검다리가 있고, 부처님 발자취가...... .  

 

 

 

극락전에서 나오시는 부처님 발자욱이...... .

 

 

 

염주가 걸려 있고, 멀찌감치 파안대소(破顔大笑)하는 포대화상(布袋和尙)이...... .

 

 

 

같은 장면이다.

 

 

 

커다란 염주(念珠)와 그 사이로  모든 중생을  용서하는 왕목탁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