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한그루 없이 풀만 무성하여 시원한 오름이 나타났다.
얼마전에 대보름낭 오름 전체를 태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래서 민둥오름인 모양이다.
하늘도 맑아, 날씨와 어울리지 않게 시원한 느낌마저 들었다.
오름 중앙의 길로 들어서 보았다. 사람의 발길을 허용 하지 않는 길이었다. 풀이 너무 무성하여 발길을 돌렸다.
오른쪽으로 길이 나있고 정자도 있어서. 같이 잡아 보았다.
그 길과 육각정자다.
오름 위로 하얀 구름 한덩어리가 오름을.....
정자 옆에서 말 한필이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었다.
정자 옆으로 가 보았다. 정자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는 듯 하였고, 그 건너편에 말 한필이 또 있었다.
다시 넓은 잔디밭으로 나오면서...
어느 부부가 오토캠핑을 나온 모양이다. 차와 가림막이 잘 어울린다.
그런데 아까부터 부부는 어디로 갔을까?
차귀도 일몰 일정은 시각이 너무 이르고, 날씨가 더워서, 이틀이나 묵을 숙소로 들러, 짐을 정리하기로 했다.
숙소는 비어있었고, 전화로 열쇠를 넘겨받아 방에 들어갔다. 깨끗하고 시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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