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트비체에서 3시간쯤 달려 자그레브로 갔다.
수도에 가까와 올 수록 도회지같은 느낌이 들었다.
자그레브 거리엔 뜻모를 낙서도 많이 보였다.
자그레브의 랜드마크인 자그레브 대성당이다. 일명 성 슈테판 성당이라고도 한다. 또 성모승천 대성당이라고도 한다.
참으로 아름답다. 그런데 마치 안대를 한 것처럼 한쪽이 보수 중이었다. 다른 때도 지금처럼 공사중인 경우가 많단다.
지진으로 지금도 왼쪽 105m보다 오른쪽이 104m로 1m나 낮다고 하는데, 내가 육안으로 보기엔 구별이 되지 않았다.
그리고 이해가 되지 않았다. "어찌 한 건물에서 한쪽만 그렇게 변형될 수가 있단 말인가?"
성당 앞에 서있는 성모 마리아상이다. 머리에 후광이 보인다.
아래엔 수호천사들이... .
자그레브 성당은 1093년에 항가리 왕인 라디슬라스(Ladislas)가 건설을 시작하여 10년만에 완공되었고
1217년에 성모마리아에게 헌정되었단다.
주변은 요새화 하여 외세의 침략에 대비하려 했다.
자그레브 대 성당은 13세기 타타르족과, 15세기 오스만 투르크 의 침략으로 파괴되었다.
외세의 침략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성당 주변에 성벽을 쌓고 요새화했단다.
하지만 1880년 지진으로 108m의 첨탑이 각각 105m,104m로 낮아졌다?
여기 당시에 무너진 첨탑이 놓여있고, 성벽에는 당시 멈추어 버린 시계가 걸려있다. "7시 03분"
성당 문에 한걸음 다가서서 잡아보았다.
성당 문에 새겨진 조각 작품이 참으로 섬세하고 화려하며 아름답다.
성당 내부 성모상이다. 촛불이 많이 켜져있다.
성당 내부에 스테인드글라스가 아름답다.
자그레브 주요부를 모형으로 만들었다. 오른쪽에 자그레브 성당이 보인다.
구시가지 반젤라치크 광장이다. 꼬마는 바쁘고, 음료수를 드시는 여인은 한가롭다.
성 마르크 광장(구 그라테츠광장)에 있는 성 마르코 성당(St. Mark Church)이다.
베니스의 상인들이 지은 것이며 자그레브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이다.
빨강, 흰색, 파랑 타일로 만든 지중으로 유명하며, 왼쪽은 크로아티아, 오른쪽은 자그레브 문장이 새겨져 있다.
반 옐라치치 광장(Ban Jelacic Square)에 말을 탄 반 옐라치치 동상이 서 있다.
한때 공산주의 지배시에 다른 곳으로 옮겨졌지만,
크로아티아 독립한 1990년 이후 그가 국가를 대표하는 민족주의자라고 판단하여 제자리로 돌려놓았단다.
언덕의 전망 좋은 곳에서 바라본 자그레브 시내의 모습이다.
로트르슈차크(Lotrscak) 탑이다. 자그레브 중심부를 내려다보고 있으며, 지금도 정오에 대포를 쏜단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자그레브 시내의 모습이다.
돌의 문은 몽골의 침략을 막기 위해 쌓았던 외벽의 출입구 중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문이다.
그 후 자그레브 대 화재로 완전히 소실되어서 다시 만든 것이란다.
그런데 화재에도 성모마리아와 아기예수의 그림은 불타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성모 마리아는 이곳의 수호성인이 되었고, 여기는 성지가되어서 순례자들이 찾아온다고 한다.
집사람이 그림을 카메라에... .
사람의 얼굴 같기도 하고, 사람의 순환기관 같기도 하고, SEVERINA라고 쓰여있는데......
클로아티아 모델이며 여가수인 젊은애들 말로 얼짱 Severina Vuckovic에 대한 풍자인가? 약간 혐오스럽지만 잘 모르겠다.
https://www.google.com/maps/@45.7771664,15.9678243,13z/data=!3m1!1e3
'해외여행사진 > 크로아티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14일 오스트리아 비엔나로 돌아왔다. (0) | 2015.10.11 |
---|---|
13일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에 갔다. (0) | 2015.10.10 |
12일 오후에 트로기르로 갔다. (0) | 2015.10.09 |
12일 보스니아 모스타르로 갔다. (0) | 2015.10.09 |
11일 두브로브닉에 도착했다. (0) | 2015.10.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