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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사진/태항산을 가다.

제2일에 도화곡을 갔다.

by 뚝밑아이 2014. 8. 12.

 약 1시간 30분을 이동하여, 엄동설한에도 복숭아꽃을 피운다는 도화곡이라는 곳으로 갔다.

 

입구에서 학생들이 사생화를 하고 있었다.

수채회가 아니고, 아크릴 물감으로, 종이에 유화의 기법을 사용하여 표현하고 있었다.

참고로, 유화는 '테레핀'이나 '린시드'라는 기름으로 섞어 채색하지만, 아크릴화는 아크릴 물감을 물로 섞어 채색한다. 

 

 

도화곡 입구 주변은 꽤 넓어보였다. 차량들도 드믈게 눈에 띄었다.

 

 

 

입구를 걸어 들어갔다. 경관이 우리의 산과 달랐다..

 

 

 

용이 날았다는 飛龍峽이다. 비룡대라고 커다란 글씨가 쓰여있었다. 

중국은 산에 커다란 글씨를 가끔 보게된다. 우리와는 다른 모습이다. 간판도 매우 커다란 글씨를 선호한다.

 

 

 

여기도 비룡협 막다른 곳인듯...,  하지만...... .

 

 

 

골짜기에 폭포와 다리가 있었다. 폭포와  다리를 인위적으로 만든 것 같았다.

 

 

 

도화폭(桃花瀑)이다. 폭포 옆으로 난 길로 올라갔다.

 

 

 

골짜기를 따라 올라갔다. 물이 평온한 곳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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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련폭포(九連瀑布)란다. 삼각대를 받치고 씩었다.  F22로 놓으니 타임이 1초가 나왔다.

알량한 삼각대로 남들이 보면 우스울 테지만 이왕에 받쳤으면 더 장타임으로 찍을 걸......  ND필터도 가져갔으면서, 충분할 줄 알았는데...... .

 

 

 

수풀 위의 산이 너무 날라갔다.

 

 

 

산세가 매우 험준하지만 등산할 것은 아니다.  매우 아름답다.

 

 

 

안개가 자욱하니 운치가 있어 보인다.

 

 

 

고개 정상에 오르니  찻길이 구불구불 한폭의 그림 같다. 어안렌즈로도 잡아보았지만, 24mm로도  가득 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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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적으로도 잡아 보았다. 그 길을 걸어보는 나그네도 있었다. 시간이 허락하면 운치 있을 것 같았다.

 

 

 

환산선이 시작되는 곳이다.

말 그대로 깎아지른 듯한 절벽이 이어졌다.

 

 

 

한쪽 긑에 난간을 만들어 놓았는데, 발 아래를 내려다보니 선명하진 않지만, 발바닥이 간질간질 하였다.  

 

 

 

맞은 편과 이으니 커다란 협곡이었다.

 

 

 

환산선의 코스가 보인다. 해발 1,200m의 절벽 윗길을 아슬아슬하게 달렸다.

산 중턱의 안개가 한폭의 그림 같았다. 하지만 비를 몰고오는 안개였다.

 

 

 

비슷한 구도이지만 너무 아름다운 곳이기에...... .

 

 

왕산암으로 내려가야 하는데, 빗방울이 굵어져서 안전상 왕산암 도보 트래킹을  포기하고, 차로 돌아서 내려가기로 했다.

 

이 사진은 잡사람의 핸드폰으로 촬영한 왕산암의 80m 계단 모습이다. 멀리서 바라만 보고 발길을 돌려야만 했다..

 

http://maps.google.com/?ll=36.168299,113.670774&spn=0.030314,0.049825&t=h&z=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