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5일 촬영회를 갔다

7월 5일 촬영회를 간다고 하였더니, 집사람이 같이가고 싶단다.

안될 이유도 없지만, 우리 모임 운영상 고려해야할 점이 더 생긴다. 한참 생각하더니 미리 가보자는 의견이 나왔다.

가깝기도 하여, 그러자고 흔쾌히 합의를 보고, 축제 첫날 느즈막에 출발하였다.

제2주차장에 겨우 주차를 하고, 표준렌즈만 들고 궁남지에 들어왔다.

궁남지 가운데 포룡정(抱龍亭)을 잡아보았다. 용을 잡는 곳이 아니라, 용을 품는 곳이라는 의미다.

 

 

길 옆에 커다란 달 모형이 있었다.  포룡정을 배경으로 한컷 잡아 보았다.

 

 

포룡정으로 들아가는 길이다.

 

항상 다니던 곳으로 발길을 돌렸지만, 만개한 꽃이 흔하지 않았다.

연잎 사이로 내민 수줍은 얼굴을 잡았다.

 

 

출입구 방향의 연꽃밭을 누볐지만 , 좋은 장면을 차기 힘들었다.

 

 

 

 

 

 

 

 

수련밭으로 가 보았다.

 

 

수련밭의 버드나무 잎이 눈길을 거슬렸다,

 

 

 그래서, 집에 온 뒤 버드나무잎을 모두 주워냈다.

 

 

그리고 가시연꽃밭에 가 보았지만, 꽃대를 발견하지 못했다.

 

 

집사람이 그만 가고싶어하여, 90분 가량의 촬영을 마치고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