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국가정원에 갔다. 3.

아내를 촬영했던 그 자리에서, 인제언덕과 순천호수정원을 가로지르는 나무다리를 잡았다.

 

바로 앞길의 말뚝과 선, 그림자 등을 모두 지웠다.

 

 

나무다리 아래로 배가 지나고 있었다. 

발아래 내가 조금전에 올랐던 길로 여인들이 오르고 있었다.

 

 

여기도 말뚝과 그림자 등을 모두 지웠다.

 

 

봉화언덕을 내려오면서 인제언덕, 나무다리와 아내의 뒷모습을 잡았다.

 

 

돌아오는 차표를 한시간 당겨서 끊어놓으니 마음이 급해졌다.

아내가 시크릿 가든을 보고가야 한단다. 몇시간을 뒤지고 다녔지만, 빠뜨린 것이다.

물어물어 찾아갔다. 내부에서 한컷 잡았지만,

 

 

나오다가 5분만 시간을 달래서, 바깥 위로 가서 잡아보았다. 시크릿 가든이란다.

 

 

구경을 거의 마쳤다. 가벼운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