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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ITAL 사진/2009

09년 2월 8일 남면 용왕제를 찾았다.

by 뚝밑아이 2014. 8. 19.

그보다 먼저 2월 1일 직지사에 갔었다.

친구가 노점에서 군것질 거리를 사고 있다.

 

 

 

절 입구에 소나무가 세갈래로 갈라져있는데 광각 어안렌즈로 담아보았다.

 

 

 

길가의 담 끝자락 기와지붕에 동자승들이 올라와 앉아있다. 혼자 앉아있으면 더 좋겠다.

 

 

 

2월 6일 보름날이라 태안군 남면 용왕제에 가 보았다.

무당이 길을 닦기 위해 경을 읽고 있다. 어려서 많이 듣던 리듬이다. 아직 대를 잡은 사람은 요동이 없다.

 

 

 

경 읽는 소리가 점점 격해지더니 옆의 무녀는 일어서고, 대를 잡은 무녀는 신이내려 대를 심하게 흔들더니 바닥을 힘차게 찍었다. 

 

 

 

같은 장면인데 트리밍을 하여 회원 전시회에 출품했던 작품이라, 그대로 올려본다.

 

 

 

뒤에서는 용왕제를 올리기 위해 제물을 진설해 놓았다. 여기도 무당이 공을 드리고 있었다.

 

 

 

소나무 숲엔 갖가지 소원을 적은 조그만 쪽지가 많이 걸려있었다. 무슨 소원을 고대하고 있을까? 달집을 태울 때 같이 태울 것이다.

 

 

 

해는 넘어가고, 바닷가에선 달집을 태우려고, 집을 맴돌고 있다. 

아까부터 소원을 종이에 적어 걸었던 줄을 여기에 둘러 걸어 불사를 것이다. 모두 소원성취하시길...... ..

 

 

 

드디어 달집에 불이 붙었다. 꼬마기 먼저 돌고 있다. 고개를 숙이고...... .

 

 

 

꼬마는 무슨 소원을 빌고 있을까? 무슨 미련이 있어 뒤를....... . 

 

 

 

모두들 달집 돌이를 하고있다. 농악도 같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