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12월 베트남 다낭을 갔다.
12월 6일 베트남 다낭으로 갔다.
며칠 전부터 일기예보를 살펴보아도 계속 비가 온다는 예보가 나왔지만, '혹시나' 하는 기대를 가지고 강행했다.
6일 밤 19:40 비행기가 20:00에 출발하여 24:40에 도착했다.
현지시각은 22:40이지만, 호텔 도착후 24:00가 넘어 잠을 잤다.
10:50에 출발한대서 아침 자유시간에 인근의 다리를 찾았다.
다리 이름이 Cau Tran Thily인데 모음에 움라우트가 붙어있어 읽지도 못하겠다.
그 다리에서 본 옆의 다리 Cau Rong이다. 우리 말로 용다리란다. 교각이 용모양으로 만들었다.
나중에 가이드한테서 들은 이야기지만 여행중에 7차례를 건너야 한단다.
다리 Tran Thjly를 나오면서 잡았다.
다낭 대성당이다.
다낭 시청사이다. 다낭 시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란다. 그리고 멋지게 세워 놓았다.
시청사 옆의 다낭 박물관 이다. 3층으로 조성되었는데 베트남 근대사를 엿볼 수 있게 만들어졌다.
곳곳에 분재를 멋지게 조성해 놓았는데, 비가 많은 지방이라 가능한 듯 보였다.
우리나라 같으면 관리하기 퍽 어려울 듯 하지만 자주 비가 내려주는 이 나라에선 최고의 장식 처럼 보였다.
우리나라의 일주문처럼 영응사 입구에 서워진 문이다.
해수관음상이다. 거대하여 먼 곳에서도 보인다.
영응사 주차장 옆의 9층 탑이다. 보수중인데, 우리나라는 철봉으로, 홍콩 같으면 대나무로 엮었을 터인데, 자연적인 나뭇가지로 역었다.
미케비치의 일부다. 비가 오는데 해변을 죠깅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난 사진 촬영에 만족했다.
호이안의 조그만 섬 안호이(AN HOI)에 왔다. 본토쪽을 바라보면서 가랑비 속에서 한컷 잡았다.
앞에 보이는 것이 광동회관이다. 왼쪽에 씨클로가 줄을지어 서 있다.
삼국지에나오는 유비, 관우 장비를 모시는 사당이란다. 중국사람들이 삼국지의 삼형제를 존경하는 것을 종종 보았지만, 화교가 물러난지 오래인 베트남 호이안에도 이런 곳이 남아있는 것이 아이러니하다.
본토 쪽으로 갔다. 일본사람들이 왔었다는 곳으로, 1593년에 만들어졌다는 일본 내원교 이다.
어두운 골목의 노점상이다. 무슨 물건인지 살펴보진 않았지만, 한가지를 놓고, 한손에 우산을 받쳐 들었다.
그리고 빗속을 지나는 사람들을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다.
골목을 나와 모이기로 약속한 안호이 섬에서 광장을 살펴보았다.
그 곳에도 노점상이 과일을 놓고 손님을 기다리고 있는데, 우산 대신 베트남 고깔모자 Nón lá (넝라)를 쓰고 있다.
Nón lá (넝 라)는 비가 많이 오는 베트남에서는 필수적이고 편리한 모자이었다.
섬에서 바라본 일본 내원교의 모습이다.
https://www.google.com/maps/@15.8761184,108.3241483,16z/data=!3m1!1e3
이튿날엔 비가안오려나?
이튿날은 다행이 빗방울이 멈추었지만, 잔뜩 찌푸린 날씨다. 빗방울이 언제 떨어질지 모르겠다.
마블마운틴에 갔다. 온 산이 대리석으로 이루어졌고, 오행산이라고도 하는 곳이다.
여러개의 계단을 올라 굴의 입구에 도착했다.
굴 속에서도 계단을 오르내렸다. 굴 속의 위를 보니 위의 구멍으로 한줄기 밫이 내리비추었다.
굴 아랫쪽에 마치 살아있는 듯한 악어가...
베트남인들의 민간신앙을 엿볼 수 있는 곳이다.
입구를 나오며...
용디리이다. 오늘도 두어번 건넜다.
바나산국립공원을 가기 위해 케이블카 입구에 도착했다.
케이블 카를 타기 전에 에스커레이터를 타고 200m즘 올라가야 했다.
20분 동안이나 케이블카를 타야 했다.
뒤돌아 보니 출발지가 하나의 마을을 이루고 있었다.
케이블카가 여러갈래가 있었는데 옆의 케이블카는 운행을 멈추고 있었다.
산에 구름이 많이 끼어있었다. 그런데, 올라갈 수록 구름이 많아졌다.
아니나다를까 정상에는 안개가 자욱하여 전망이 아주 안좋았다.
먼저 테마공원 안으로 들어갔다. 낙하 놀이기구도 있었다.
그 외의 체험 공간도 많았지만, 4차원 공연과 5차원 공연을 체험하고 나왔다.
밖으로 나왔지만, 안개가 자욱하여 먼 곳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위의 성당 비슷한 건물로 들어가 보았다.
동화 속의 건물도 있었지만 선명하게 보이지는 않았다.
시계가 너무 안좋다.
분수대를 다른 방향에서
더 돌아다닐 시간도 있었지만, 안개로 앞을 보기가 어려워, 길을 잃을까 두려웠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내려오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