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날 마카오를 둘러보았다.
먼저 홍콩의 웡타이신 사원(黃大仙祠)을 들렀다.
홍콩사람들의 60%가 찾는 도교사원이란다. 나머지30%가 불교를 믿는다.
사원의 정문이다.
사당의 중심이 되는 적송황선사(赤松黃仙祠)다.
대나무통에 들어있는 나무막대를 흔들어 퉁겨나오는 막대로 점괘를 뽑아보는 곳으로 유명하다.
들르는 사람마다 향을 한묶음씩 사서 향불을 피우고 있었다.
태세신상(太歲神像)이란다. 중국의 조상들인 모양이다. 도교에 대해선 아무 것도 모르겠다.
들르는 사람마다 향을 많이 사서 향로에 사르고 간다.
홍콩의 대표음식 얌차식으로 점심을 맛있게 먹고, 태리편으로 마카오로 이동했다.
때가 많이 묻은 맨 뒤의 창문으로 오버헤드의 하이앵글로 간신히 몇 컷 촬영했다.
한시간 가량 달려 마카오에 도착했다. 마카오란 이름은 포르투칼 사람들이 지은 이름이란다.
원래는 중화인민공화국 오문특별행정구(澳門特別行政區)란다.
바다를 지켜주는 보살인 해수관음상이 맞아주었다.
화재로 전면부만 남아있는 성바울 성당으로 갔다.
카톨릭과 동서양의 상징이기도 한, 한자와 라틴어로 아우러져 벽면만으로도 역사적 의미가 있단다.
성바울 성당앞의 광장이다.
1000평 정도의 세나도광장이다. 둘러싼 유럽풍의 건물과 물결무늬의 타일이 유명한 곳이다. 육포가 유명한 명물이라는데 먹어보진 않았다.
세나도광장 한쪽에 있는 성도미니크 성당이다.
집사람이 성당에 들러 기도를 하고 나오고 있다.
마카오타워에 올라가 보고싶었지만, 여의치 않아 포기하고 주변 바닷가를 가 보기로 했다.
해가 넘어가고 있었다.
마카오도 이런 곳이 있었다.
건물 외부의 색채가 특이했다. 중국사람은 역시 황금색을 좋아한다.
찻속에서 마카오타워의 외관만 잡아보았다.
카지노는 잠깐 구경만 했다. 결과가 뻔한 일이니까....
15,000명이 생업에 종사하고 있다니까, 그들도 벌어야하지 않겠나 싶었다.
베네시안 리조트로 갔다. 2,000개의 객실이 있고 종업원만 15,000명이란다. 하루 숙박이 30만원이란다.
실내를 마치 실외처럼 하늘을 그려놓았는데 카메라를 대니 역시 실내의 노출이 나왔다.
기계는 착시를 하지 않았다. 세로사진 5컷을 찍어 이었다.
실내에 베네치아처럼 냇물을 만들고 콘돌라가 다니고 있었다. 콘돌라의 사공도 베네치아의 그모습이었다.
승객도 세계 여러나라 사람들이었다.
https://www.google.com/maps/@22.1773606,113.5684171,13z/data=!3m1!1e3
20:30배라는데 그시각에 홍콩행 배가 출발하고 심천행은 30분 늦개 출발했다.
심천에 도착해서도 한시간가량 호텔로 버스를 달렸다. 그곳에서 이틀을 묵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