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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푼 꿈으로 왜목으로 향하였다.
뚝밑아이
2017. 1. 11. 22:30
당진화력 옆에 조성해 놓은 석문각으로 왔지만, 나무들에 가리어 노을을 촬영할 수 없었다.
각자 요령 껏 장소를 물색했지만, 정작 태양은 구름 속에서 나오질 않았다.
소래포구에서 시간 반 이상 달려왔지만 볼 수 없었다. 빈 하늘만 촬영했다.
두개의 난지도가 보이고, 해만 있으면, 그런대로 괜찮은 곳 인데......
숙소를 거북이 팬션으로 정하고 식사후에 왜목항으로 사전 답사를 나왔다.
왜목항의 마스코트 를 보고 내일 아침의 황홀한 장면을 빌었다.
또 다른 왜목항의 기대도 보았다.
아침이 되었다. 늦잠으로 시간이 다되었지만, 창문으로 본 하늘은 그리 기대했던 장면이 아니다.
하지만 부지런히 가방을 메고 나갔다. 그런데 구름이 가리고 있었다.
구름 사이로 해가 삐끔히 내다보고 있었지만......
아침도 그렇게 피어 오르고 있었다.
맨 끝부분에 작은 등대가 서 있었는데, 구름 모양이 그나마 예뻤다.
그런데 내 카메라는 색깔이 예쁘게 나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