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ITAL 사진/2016
청보리밭에서
뚝밑아이
2016. 5. 2. 16:42
다음날(4월 30일) 일찍 일어나기가무섭게 청보리밭으로 갔다.
축제기간이지만 이른시간으로 사진사들만 보였다.
먼저 전망대로 올라가 보았다. 관람자들을 위한 배려가 모자랐다. 올라가 보니까 그 이유를 알만하다. 많이 올라올 만큼 좋아보이지 않았다.
그래도 한컷 파노라마로 3컷을 이었다.
내려와서 어디로 갈까 망설였다. 일행을 놓쳤다.
앞에 유채꽃이 조금 있고 보리가 물결처럼 보이길래 한컷... .
보~리~밭 사~잇길로 걸~어가면, 뉘~부~르는~ 소~리 있~~어~ 발을 멈~~춘다.
그럴 리 만무하지만, 발을 멈추고, 한컷... .
옛~생~각이~~ 외~로~워, 휘~파람 불~~~면... .
고~운 노래, 귓~가~에 들려~~ 온~~다.
돌~아~ 보면, 아~무~도 뵈~이지 않~~~고,
저~녁~놀 빈~ 하늘만 눈에 차~~누~나
흥얼거리다 보니 일행과 떨어지길 잘한듯 싶다. (F5.6, S320, 70mm, 크롭)
대나무밭이 있었는데 죽순이 장난이 아니다. 우리 고향에서 보던 죽순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