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데이라는데 복수초를...... .
3월 3일 무등산엘 갔다.
먼저 증심사에 들렀다, 사천왕문부터 걔단을 오르는 구조로 되어 있었다. 물론 돌아 들어가는 길도 있었지만...... .
증심사 마당에서 파노라마로 돌렸다..(F22, S1/60, ISO360, -0.33EV)
증심사 대웅전의 문살이 특이하였다. 글씨도 여늬 사찰에서 쓰는 글씨와 달라 보였다..(F22, S1/60, ISO800, -0.33EV, 24mm)
문살이 아름다워서 한컷 잡아보았다..(F25, S1/60, ISO640, -0.33EV, 34mm)
중머리재로 가는 도중에 당산나무가 있었다. 매우 큰 나무다..(F22, S1/500, ISO200, -0.33EV, 24mm)
중머리재에 올랐다. 몇번이나 포기할까 망설이다 집사람의 고집으로 올라갔다.
그런데 왜 중머리라 했는지 알듯도 하다. 나무가 한그루도 없었다.
중머리재에서 동쪽을 바라보며 파노라마로 찍었다.
서인봉이다. 중머리재에서 멀지 않은 곳에, 그리 높지도 않았다.
서인봉에서 새인봉과 약사암으로 갈라지는 삼거리에 복수초가 있다고 들었다.
그래서, 쉬고 있는 사람에게 물었더니 모른다고 했다.
주변을 둘러보니 노란 민들레 같은 것이 보였다. 그런데 민들레가 아니었다. 복수초였다. 그러고보니 군락지처럼 개체 수가 많았다.
사진을 찍고 있으니, 다른 등산객도 덩달아 찍고 있었다..(F4.0, S1/1250, ISO200, -0.33EV, 70mm, 0.5m)
그런데 너무 활짝 핀 것 같았다. 햇볓이 고맙게 비춰주고 있었다..(F3.8, S1/640, ISO200, -0.33EV, 60mm, 0.5m)
두 세송이 씩 모여 있는 곳을 찾았다..(F3.8, S1/1600, ISO200, -0.33EV, 60mm, 0.4m)
눈이 있었으면 좋으련만, 그래도 아쉬운대로 주변을 정리하고 한컷 찍었다.(F4.0, S1/500, ISO200, -0.33EV, 85mm, 0.5m)
약사암으로 내려왔다. 대웅전까지 갖추고, 약사사라 스스로 명명하고 있었다.
약사암에서 바라본 새인봉이다.
"2014 새해는 당신이 주인공입니다."
누구나 주인공이 되는 것을 좋아하는 심리를 이용하여 광고하는 글로, 광주시청에서 써놓은 글인가보다. 무등산공원 탐방안내센터다.
수영장에서 수영하는 사람의 머리로 가슴을 받혀서 연골을 다쳤다.
병원에서 좀 오래 걸릴 것이다 라고 했는데, 일주일 쯤 약을 먹고 나은듯 하여 등산을 했었다.
그런데 그게 아니다. 저녁에 몸살이 날 듯하여 더럭 겁이 났다.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사진 정리도 못하고...... .
그래서 오늘 올린다.